7080올드팝: 퀸,보헤미안 랩소디,전설이 된 6분,비하인드
금기와 혁신을 동시에 담다음악소녀였지만, 음악편식파였죠. 그래서인지 80년대 학창시절 퀸은 저에게 조금 어렵고 실험적인 부담스러운 곡이었어요. 당시 여중생이었으니 잔잔한 발라드, 감성돋는 음악을 좋아하는 소녀에게 퀸은 좀 쎘죠? 반항적인 느낌도 좀 어려웠고, 그닥 호감가는 얼굴도 아니고요 ㅎㅎ. 음악이야 좋지만 조금은 쎈 오빠들.. 정도? 그러다 2018년, 영화를 본 후 왜 그땐 몰랐을까 하며 뒤늦게 퀸을 파게 되었죠. 50대 아줌마가 되어서 그런지 파워풀한 액션, 가창력, 관중을 쥐락펴락하는 퍼포먼스는 너무 멋있게 느껴졌고, 음악과 그의 개인사를 다룬 영화는 감정이입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그 안 플레이리스트는 그대로 저희 개인 플레이티르스로 옮겨왔죠. 1975년 퀸(Queen)이 발표한 곡 중 는..
2025.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