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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영화음악(OST)

7080영화음악: Fame,꿈을 향한 열정, 무대 위의 청춘들

by 5060mystory 2025. 8. 1.

중고등학생시절 이 영화는 생소한 뮤지컬이라는 장르에, 공감도 만렙인 주제로 어린 시절 저의 설렘 폭발 영화중 하나죠.  누구나 한번쯤은 꿈 꾸는 ' 텔레비전에 나오는 사람이 되는 것 ' ㅎㅎ. 꿈 많은 청춘들의 열정과 눈물이 무대 위에 펼쳐진 영화 《Fame》은 단순한 뮤지컬을 넘어, 예술에 모든 것을 건 이들의 삶을 생생하게 담아낸 대표작입니다. 그리고 영화와 함께 전 세계를 뜨겁게 울린 주제가 “Fame”은 지금도 ‘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상징적인 음악으로 남아 있습니다.

청춘들의 꿈과 열정을 담은 영화 이미지
예고에서 펼쳐지는 꿈과 열정, 그리고 풋풋한 10대들의 이야기 출처 : www.unsplash.com

 

 

 

영화 ‘Fame’이 던진 청춘의 질문

《Fame》은 뉴욕 예술 고등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의 삶을 다룬 작품입니다. 댄서, 가수, 배우를 꿈꾸는 아이들이 각자의 상처를 안고 성장해가는 모습을 그리며, 단순한 학원물이나 뮤지컬이 아닌 꿈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는 청춘의 군상을 사실적으로 담아냈죠. 특히 당시로선 신선했던 다큐멘터리 스타일의 연출기법이 아주 특별했어요. 실제의 내 모습과도 같은 또래 친구들의 이야기는 몰입도를 더했고, 다양한 인종과 배경의 인물들이 등장하며 ‘다양성’과 ‘포용’이라는 시대의 흐름도 보여줬습니다. 이 영화는 청춘들에게 단순한 성공 이야기가 아닌, “꿈을 좇는 건 멋지지만, 그만큼 아프고 힘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많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한국에서도 명화극장과 비디오를 통해 알려졌고, ‘무대에 서고 싶다’는 소망을 품은 수많은 이들에게 동기부여가 되었을거라 의심치 않는 영화. 아마 지금 5060 나이가 된 대배우나 가수들 중 이 영화로 목표를 세운 분, 많지 않을까요?

Irene Cara의 ‘Fame’, 열정의 아이콘이 되다

영화의 주제가인 주연 배우이자 가수였던 아이린 카라(Irene Cara)가 직접 불렀습니다. 이 곡은 영화의 분위기와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빌보드 HOT 100 4위, 아카데미 주제가상, 골든글로브 주제가상 등 다양한 상을 휩쓸었죠. 강렬한 신스팝 사운드와 함께 터져 나오는 “I’m gonna live forever, I’m gonna learn how to fly...” 라는 가사는, 그 시절 청춘들에게 자신을 믿고 세상에 도전할 용기를 선사했습니다. 흥미롭게도 이 노래는 영화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등장해, 관객들은 스토리와 음악을 동시에 체감하며 감정이입을 할 수 있었죠. 또한 아이린 카라는 이후 《Flashdance》의 주제곡 “What A Feeling”까지 연달아 히트시키며 80년대 여성 팝 보컬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당시 국내에 불었던 Fame의 바람

한국에서는 이 영화와 음악이 라디오와 방송을 통해 많이 알려졌습니다. 당시 서울 강남의 음악다방이나 레코드숍에서 “Fame”이 흘러나오면, 왠지 모를 ‘열정’이 살아나는 느낌이 들었죠. 7080 세대에게 이 노래는 단순한 영화음악이 아닌, “내가 가진 꿈을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위로이자 다짐같았다고 할까. 댄스학원, 연극영화과, 특히나 예고를 꿈꾸던 학생들에게는 동기부여 그 자체였고, 특히 여성들에게 ‘무대 위 나도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줬습니다. 전 배우를 꿈꾸지도 않고, 예고를 다니지도 않은 아주 평범한 여학색이었지만 당시엔 마음 한 구석, 무대와 춤, 연기와 열정 등의 씨앗이 있엇을까요? 간질간질 설레는 맘으로 영화를 집중했던 그 소녀는 지금 50대가 되었지만 그 음악은  다시 들어도, 무기력한 일상 속에서 “잠자던 열정”을 깨우는 불씨가 되어줍니다. 

 

 

 

👉 지금도 내 안의 열정을 깨우고 싶다면 유튜브에서

‘Irene Cara – Fame’을 검색해 들어보세요.

이 노래가 당신의 하루를 다시 반짝이게 만들어줄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