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더운 여름 하늘을 바라보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인트로 곡이 있죠? 바로 1986년, 영화 《Top Gun》의 OST입니다. 그 당시 극장에 걸리던 여름, 관객들은 전투기와 속도감, 그리고 젊음의 자유로움에 저는 너무 열광했습니다. 영화보다 솔직히 이 영화의 분위기를 완성한 음악 때문일지도 몰라요. 이 한 곡을 잊을 수 없죠. Berlin이 부른 “Take My Breath Away”는 영화와 함께 전설이 되었고, 7080세대에게는 사랑의 감정과 짜릿한 청춘의 기억을 불러오는 사운드트랙 그 이상의 존재입니다. 축 처진날, 일부러 찾아 든는 저의 부스팅 곡이기도 합니다.
영화 <Top Gu> 과 시대의 아이콘이 된 톰 크루즈
1986년 미국에서 개봉해 그 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톰 크루즈를 단숨에 스타 반열에 올려놓은 영화 탑건. 그는 ‘매버릭’이라는 이름의 반항적이면서도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파일럿을 연기했죠. 한국에서도 극장가뿐 아니라 TV 재방송, 비디오 대여점 등을 통해 7080세대에게 열렬한 호평을 받았습니다. 톰 크루즈의 ‘영화 인생작’ 중 하나가 되었죠. 그 배경에는 매끄러운 영상미, 스피드감 넘치는 전투 장면, 그리고 그 감정의 여운을 채워주는 음악이 있었습니다. 'Take My Breath Away'가 바로 그 중심이었습니다. 이 음악과 영화로, 톰 크루즈는 스타 반열에 우리들은 마음 속의 BGM을 하나 만든 셈이 됩니다.
Take My Breath Away, 사랑과 시간의 흐름을 멈추는 멜로디
이 곡의 작곡은 조르지오 모로더, 작사는 톰 휘트록이 맡았습니다. 당시 인기 사운드였던 신시사이저의 음악과 호소력깊은 드라마틱한 보컬이 어우러져 사랑의 긴장감과 운명성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Take my breath away'라는 후렴은 단순한 표현이지만 깊은 감정을 파고들며, 영화의 키스신과 함께 강렬하게 기억됩니다. 지금도 이 소절은 누구에게나 입에 붙은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최고의 영화 OST중 명곡으로 회자되며 이 곡은 팝과 영화가 어떻게 완벽하게 어우러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입니다.
한국에서의 인기와 그 시절, 여름의 기억
한국에서는 1980년대 말~1990년대 초 탑건의 인기는 영화 그 자체보다 OST로 더 오랫동안 기억됐습니다. 당시 라디오, 음악다방, 레코드 가게, 카세트 속에는 항상 'Take My Breath Away'가 흘러나왔죠. 나 또한 학창 시절, 여름방학 친구들과 비디오 대여점에서 탑건을 골라 본 기억이 생생합니다. 비행기 장면보다 더 오래 기억에 남았던 건 노을진 해변에서 울려 퍼지던 이 노래였어요. 그때 그 감정은 여전히 생생합니다. 이렇게 톰 크루즈에 빠지고 칵테일에서 정점을 이루죠. 아 추억....
🎧 지금 이 순간, 그 시절의 여름으로 다시 떠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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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위 제트기 소리와 함께, 당신의 첫사랑 기억도 다시 떠오를지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