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영화음악: 마네킹, 스타쉽, Nothing's Gonna Stop Us Now
1987년, 전 세계를 로맨틱한 감동으로 물들인 영화 《마네킹 (Mannequin)》의 주제곡, Starship의 ‘Nothing’s Gonna Stop Us Now’는 단순한 러브송을 넘어, 사랑과 자유, 청춘의 용기를 상징하는 시대의 대표 OST입니다. 특유의 낙관적인 가사와 드라마틱한 멜로디는 7080 세대에게 강렬한 추억으로 남아 있으며, 여전히 수많은 결혼식과 광고, 영화에서 회자되고 있는 명곡이기도 합니다. 영화 마네킹과 음악의 배경《마네킹》은 백화점 마네킹이 밤마다 살아나 여성으로 변한다는 유쾌한 설정의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주인공 조너선과 마네킹 ‘에미’의 사랑은 현실과 환상을 오가며 많은 관객들에게 설렘을 안겼고, 당시 독특한 설정과 유머, 로맨틱한 분위기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 ..
2025. 7. 30.
7080영화음악: 더티댄싱 ,I've Had The Time of My Life, 춤의 로맨스
학창시절, 친구 한 명이 더티댄싱 영화를 봤노라며 친구 서넛을 모아놓고 리뷰해주던, 그 추억은 당시 돌려보던 하이틴로맨스 이상의 설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춤의 동작과 남녀의 댄싱씬은 당시 어릴 눈으론 좀 부끄러워 '야한 영화'로 치부하며 부모님께 봤다고 당당하게 말하지 못한 비밀이었지만 사실, 은 단순한 로맨스 영화가 아닙니다. 클래식 음악과 함께 댄스라는 해방감, 세대 갈등, 계급을 넘는 사랑까지 그려낸 시대의 반영이었죠. 그 중에서도 ‘I've Had The Time of My Life’는 단순한 OST를 넘어, 영화의 절정과 감정의 해방을 표현한 역사적 명곡으로 남아 있습니다. 나이 50이 넘어 다시 보니, 그 음악이 왜 7080 세대의 영원한 명장면으로 남았는지, 야한 영화가 아니라 아름다운 ..
2025. 7. 28.
7080 영화음악: 레이 파커 Jr., Ghostbusters ,유쾌한 유령 사냥꾼
귀신영화가 가장 수면위로 올라오는 여름입니다. 호러, 미스터리,오컬트 등 다양한 장르로 우리의 시선을 끈 매해 여름이 있지만 명랑만화 좋아하던 어린시절 저에게 젤 인상깊었던 1984년 영화는 단연 소크트바스터즈죠. 과학자들이 유령을 퇴치하는 이 유쾌한 오락 영화는 당시로선 파격적인 스토리였고, 탄탄한 줄거리가 대중적 재미가 넘쳤습니다. 그보다도 먼저 귀를 사로잡은 건 바로 그 노래였죠. 시작부터 심장을 바운스 치게 하는 드럼사운드. Ray Parker Jr.의 'Ghostbusters'는 이후 광고, 예능, 어린이 장난감까지 점령하며 단순한 OST를 넘어 80년대 문화 상징으로 자리잡았습니다. 1980, 1984년, 헐리우드는 B급 감성과 첨단 특수효과가 결합된 독창적 장르를 실험하고 있었고, 그 ..
2025. 7. 27.